제목 : 신과 함께 - 죄와 벌
개봉 : 2017.12.20
감독 : 김용화
출연 :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홍석
자홍이 죽은 후 본 적 없는 세상이 열린다.
신과 함께 - 죄와 벌, 영화 첫 도입부에서 한 아파트에 큰 화재가 일어났다. 그 안에서 소방관 한 명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높은 층에서 떨어졌다. 구사일생으로 아이를 구한 줄 알았지만 자신의 영혼이 빠져나온 사체가 보인다.
아이를 구하고 본인은 생명을 구하다 순직을 하게 된 것이다. 죽은 것을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는다. 해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이 세명의 저승차사 리더 강림을 대신에 김자홍(차태현)을 인도받으러 왔다.
아직 어머니에게 하지 못한 말이 많다며 가지 않겠다 거부하지만 사후 세계로 빨려 들어가 버린다. 사후 세계로 들어간 후
저승으로 가는 초군문에서 강림(하정우)을 만나게 되고 그 둘은 첫 대면을 하게 된다. 김자홍은 정의로운 망자로 귀인이 된다.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7개의 재판을 다 통과해야 환생을 할 수 있는데 환생을 할 가능성이 제일 높은 귀인을 만난 해원맥과 덕춘은 아주 신이 났다. 7개의 지옥은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지옥이다.
염라대왕이 49명을 환생시키게 되면 세명의 저승 차사도 환생을 할 기회를 주겠다 약속했기 때문이다. 강림은 덕춘에게 자홍의 일생을 한번 훑어보라 지시하고 덕춘이 본 자홍의 과거에는 귀인답지 않게 예상치 못한 죄목이 많이 있었다.
7개의 지옥, 7번의 재판
첫 번째로 자홍이 도착한 곳은 살인 지옥이다. 판관들은 과거의 한 조각을 꺼내 화재 속 무너지는 건물 기둥에 깔린 한 소방관이 나온다. 자홍의 동료였다. 부상자들을 먼저 구하다 골든타임을 놓쳐 동료 소방관이 사망하게 되고 판관들은 이걸 간접살인으로 기소하며 5년의 구형을 주장한다. 강림은 변호를 통해 동료 소방관의 마지막 말을 묻게 되고, 부상자를 구해냈는지 묻게 된다. 자홍은 기억을 하지 못하고 뉴스에 실린 내용으로 확인해보니 8명을 구해냈다. 그는 동료 소방관을 잃었지만 일면식도 없는 8명의 목숨을 구해낸 정의로움을 인정받고 재판장은 무죄를 선고한다,
두 번째는 자홍은 항상 즐겁게 일하고 열심히 살아온 모습을 보고 감명받은 초강 대왕은 " 주어진 삶을 충분히 살고 싶었냐?"는 질문을 하고 자홍은 "돈 때문입니다"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뱉으며 재판은 위기에 처한다.
초강 대왕이 분노하는 중에 강림은 변호를 시작한다. 그에겐 병든 노모와 사법고시를 준비 중인 동생이 있었기에 일을 하던 자홍은 죽은 후에나 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돈이 필요했던 이유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 가족들을 위해 살아왔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명받고 자홍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자홍과 찬사들이 다음 지옥으로 향하는 중에 지옥 귀가 나타난다. 지옥 귀는 이승에 원귀(원한을 가진 영혼)가 출몰했을 때 활동한다. 자홍의 직계 가족이 원귀가 되었다는 걸 뜻하기도 한다. 즉 한 명이 원한을 가지고 죽었단 것이다.
49일 동안 7개의 재판을 통과해야 하지만 지옥 귀가 생기면 이동하는데도 방해가 되고 지옥의 시간마저 빨리 가기 때문에 49일 동안 모든 재판을 통과하기에 무리가 생긴다. 저승차사 강림은 그런 원귀를 잡기 위해 귀인의 재판이라 문제없을 거라며 해원맥과 덕춘에게 맡기고 강림은 이승으로 내려간다. 원귀는 자홍의 동생 수홍이었고, 군인으로 복무 중 총기 오발 사고로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당직사관과 함께 근무를 이행하던 조원은 이미 죽은 줄 알았던 수홍을 땅속에 매장해버린다.
이로 인해 수홍은 그 둘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원귀가 되었다. 강림은 수홍을 잡으러 쫓아가지만 결국 놓치게 되었고 이승 세계에 개입하면 안 된다는 어기며 수홍을 도와주기도 한다. 때문에 그 벌로 저승에서 재판을 받는 저승차사 들과 자홍은 더 위험에 처해지며 재판을 이동하는 중에 계속해서 위기가 닥친다. 결국은 수홍을 매장한 근무 조원이 죄책감으로 자살을 하려 하자 강림에게 구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고 구해주면 순순이 저승으로 따라가겠다 제안하며 강림은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세 번째 , 네 번째, 재판도 귀인으로 쉽게 끝을 낼 수 있었고 여섯 번째는 자홍은 동생 수홍을 어머니가 잠든 시간에 폭행을 하고 그 뒤에 사과도 없이 넘어가버리며 다음 날 집을 나가 15년 동안 집을 찾아가지 않는다. 이 기억이 다음 재판과도 이어지는 것을 보았지만 저승차사들에게 변론할 기회 주차 형벌을 구형하려 하지만 강림은 덕춘에게 합산 처벌을
합산 처벌이란 연관된 다음 재판 천륜 지옥에서 피고가 무죄를 받지 못하게 된다면 피고는 두 개의 죄를 합산하여 처벌되고 동시에 찬사들은 저승에서의 모든 자격을 박탈당하는 것이다.
마지막 지옥 천륜 지옥은 자홍이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했다. 희망이 없는 가족들을 다 죽이고 자 신또 한 하며 살인을 저지르려 했고 그 장면을 목격한 수홍이 말리자 자홍이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하게 된 것이다.
행동으로 실행하진 못하고 그 죄책감으로 집을 찾아가지 못하며, 벌어들이는 모든 돈을 집에 가져다 바치게 된다. 그날의 죄책감으로 죽을 때까지 어머니와 동생을 위해 살겠다며 다짐하게 되었었다.
수홍을 찾아 부대로 온 어머니를 마구잡이로 대하는 사고 당일의 당직사관을 보며 분노에 찬 수홍은 다시 원귀로 변하며 이승 세계를 어지럽히게 된다. 천륜 지옥에서 염라대왕과 재판을 하며 보여준 기억은 어머니는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
자신을 죽이려 한 아들마저 용서하며 모든 잘못은 못난 엄마에게 있다며 오히려 용서를 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천륜 재판에서는 자홍의 어머니가 이미 죄를 용서했고 어머니가 용서한 죄를 재판에선 더 이상 논하지 않는다며 재판에 무죄를 선고하고 자홍은 환생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배우들의 연기와 액션씬도 모두 훌륭했고 마지막 천륜 재판에서는 관객들의 눈에 눈물이 맺히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말을 하지 못하는 어머니가 꿈에서 처음으로 말을 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모든 상황을 다 알면서도 자식들을 용서해준다. 자홍과 수홍은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모든 사람들에게 눈물을 짓게 만들었다.
사후 세계라는 본 적도 없는 세계를 그려주는 영화로 감명 깊게 봤고 영화로 손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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