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명량
개봉 : 2014.07.30
감독 : 김한민
출연 :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조선의 위대한 장군, 이순신
이순신 장군은 조선시대에 바다를 제패한 명장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1545년에 출생하여 1598년에 생을 마감하셨다. 이순신 장군이 얼마나 대단했는가 하면 뛰어난 전술로 전장에서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고 왜군들은 그의 이름만 들어도 도망치기 바빴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은 32살 늦은 나이에 무관에 임관했고, 조선시대 문관 유성룡의 추천으로 인해 임진왜란 직전에 전라 좌수사로 임명이 된다. 평소에도 끊이지 않는 훈련으로 병사들을 훈련시켰고, 대비를 하지 않았던 군사들은 대부분 왜군에게 당하고 만다. 20일 만에 한양성이 무너지고 왕은 피신을 떠난다.
이순신 장군은 옥포해전을 시작으로 한산도 대첩, 당포해전 모든 전장에서 지형과 날씨 등을 고려해 뛰어난 전술로 승리를 거두며, 백성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 희망을 얻는다. 명량해전에선 12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과 전쟁을 벌여 왜군의 배 31척을 격파시키는 등 큰 업적을 남긴다. 조선의 침략을 명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으로 왜군은 철수를 하고, 마지막까지 왜군을 추격했던 이순신 장군은 왜군의 화살에 맞아 자리에서 전사한다.
뜨거웠던 명량해전의 승리
명량해전은 1597년 정유재란이 발발하게 되자 당시 원균이 진두지휘하던 조선 수군의 대부분 전장에서 패하게 된다. 위기를 느낀 그 해 7월 22일 유성룡 등의 문관들과 간곡히 권하여 삼도수군통제사로 이순신 장군이 다시 임명된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이 돌아온 뒤에는 이미 쓸만한 전선들은 모두 파손되었고, 그나마 괜찮은 전선은 겨우 후퇴할 수 있었던 12척의 배가 전부였다. 일본 수군들은 남해안 일대까지 쳐들어 오면서 육군의 육상 진출과 동시에 서해까지 넘보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은 서해 진출의 길목이 되는 명량을 지켜야 한다고 판단한다.
또 왜군은 야간 기습 포함 조선 수군을 계속하여 공격을 했지만, 이미 간파하고 있던 이순신 장군에게 저지당한다. 적들의 동태를 보고 명량을 등지고 전투를 하는 건 조선 수군에 매우 불리하다는 걸 느끼고, 9월 15일 조선 수군을 우수영으로 옮기게 된다. 다음 날인 9월 16일 이른 아침에 일본 수군은 결국 명량에 발을 들이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이순신 장군은 모든 장군들에게 출전을 명하며, 이순신 장군 본인은 최선두에 서서 진두지휘를 맡고 전투에 임한다.
한참 전투가 진행이 되고 왜군 전선에 수군 장수 구루시마를 보게 된다. 육탄전이 시작되고 구루시마가 이순신 장군의 전선에 오르게 되고, 이 과정에서 이순신 장군은 구루시마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 구루시마를 처단하고 목을 높게 들어 왜군들의 사기를 꺾어버리고 맹렬하게 전투를 하게 된다. 이순신 장군을 포함한 모든 군사들과 장군들은 끝내 물러서지 않고 일본 수군 전선을 31척을 파괴하자 이대로 있다간 나머지 배들도 공격받을 것 같다는 생각에 왜군들은 도망을 친다. 조선 수군보다 10배나 많은 일본 수군을 격파하고 이 계기로 조선수군의 사기는 하늘을 찌르게 된다.
명량 영화 감상평
정말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영화였다. 이순신 장군의 역을 맡은 배우 최민식의 연기가 돋보였고, 보는 사람들에게까지 감정을 느끼게 하는 거 보면 정말 명품 배우란 소리가 맞는 거 같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이순신 장군 또한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안에서 12척의 배로 133척의 배를 상대해야 하는 이순신 입장이 얼마나 답답하며 겁이 낫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이순신 장군은 겁은 먹되 겉으로 티 내지 않고 군사들과 장군들 앞에서 용맹한 모습, 군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게 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 싶다.
내가 이순신 장군의 입장이 되어보면 바다 수평선에 무수히 많은 일본 수군들의 배가 서있는 걸 보면 얼마나 무서웠을까 짐작도 되질 않는다. 그런 이순신 장군은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다면 그 용기가 수백, 수천 배의 용기로 돌아와 전장에서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수군을 데리고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그날의 상황을 잘 녹여낸 것 같고 제대로 연기를 해준 최민식 배우 역시 대단하단 생각이 들고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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