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의형제
개봉 : 2010.02.04
감독 : 장훈
출연 : 송강호, 강동원, 전국환, 박혁권
살해 임무를 맡은 간첩과 막으려는 국정원
남한으로 파견된 간첩 송지원(강동원)은 그림자(전국환)에게 암살 임무를 명령받는다. 암살 타깃은 탈북자와 그의 가족들이며 국정원 요원 이한규(송강호)가 보호 중인 인물이다. 대낮에 일가족이 살해당하고, 이한규의 독단적 행동으로 그들을 체포하려는 작전에 서울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국정원 요원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송지원은 암살에 성공하지만 함께 임무를 수행한 동료가 배신해 국정원에게 정보를 넘기고 그림자에게 배신자로 오해받게 된다. 한편 승진하고자 공을 세우려 했던 이한규는 탈북자 신변보호 임무에 실패를 하며 국정원에서 퇴출당하게 되고 부인과도 이혼을 하게 된다.
그 후로 몇 년이 지나 이한규는 흥신소에서 결혼 후 도망 다니는 동남아 여자들을 찾아주는 일을 한다. 국정원에서 일을 하다가 알게 된 인맥을 통해 현상금이 높은 동남아 범죄자를 잡아오기 위해 베트남으로 향한다. 범죄자를 체포하려는 과정에서 그들에게 걸려 폭행을 당할 위험에 처하는데 이때 공장 직원이 나타나 이한규를 구해준다.
공장 직원은 이한규가 국정원 요원으로 근무할 때 보호 중인 탈북자를 암살한 송지원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그에게 함께 흥신소에서 일을 하자는 제안을 하게 되며 송지원은 제안을 수락하고 간첩과 전 국정원 요원이 함께 일을 하게 된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두 사람
같이 일을 시작하게 됐지만 이한규는 송지원을 믿지 못한다. 아직까지 북한과 소통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송지원에게 GPS를 장착하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감시하며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다. 송지원은 간첩 일을 하며 얻은 노하우로 기대보다 일을 잘했고, 이한규도 그의 능력에 만족하며 일을 한다. 송지원도 똑같이 이한규에게 GPS와 도청기를 휴대폰에 설치를 해두었고 그를 미행하다가 6년 전 자신을 배신하고 국정원에게 정보를 넘긴 동료를 만나는 걸 목격하게 된다.
배신자 동료의 뒤를 몰래 쫓아 그를 만나고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그의 진심 어린 고백에 처분을 하지 못하고 돌아선다. 시간이 흘러 자신이 처분하지 않았던 동료가 싸늘한 시체로 발견이 되고 살해 흔적을 보다 자신들에게 6년 전 암살 명령을 내렸던 그림자가 다시 남한에 왔다는 걸 눈치챈다. 그림자는 송지원 앞에 나타나게 되고 북한을 욕보이게 하는 연설을 많이 하는 탈북자 교수를 죽이라 명하고 이에 송지원은 갈등을 하게 된다. 북한에 자신의 가족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들을 살리기 위해선 임무를 수락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한규 또한 송지원과 일을 하며 친밀감이 생기게 되고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을 남한으로 데려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며 그를 도와주기 위해 노력한다. 시간이 지나 한국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흥신소 일을 하며 서로 티격태격하며 싸우는 중에 화해를 하고 저녁에 술 한잔 하며 잠에 든다. 다음날 이한규는 차례상을 차리고 송지원과 함께 차례를 지낸다.
차례를 지내며 이한규는 송지원의 정체를 다 알고 있다는 걸 고백을 하고 이에 흥분한 송지원은 이한규를 공격한다. 이한규는 흥분한 송지원을 달래기 위해 처음엔 잡으려고 접근했다는 게 맞았다라며 얘기를 하고 지금은 잡을 생각이 없으며 지금처럼 자기와 함께 계속 일을 하자고 제안한다.
한편 그림자는 계속해서 지원에게 접근해 교수를 암살하라는 지시를 하고 지원은 어쩔 수 없이 교수에게 접근하게 된다. 계속해서 경찰과 국정원 요원들이 교수를 보호하는데 긴장감이 맴돌게 되고 그림자도 행동을 게시하며 6년 전 총격 사건보다 더 큰 스케일의 총격전이 벌어지게 된다.
적으로 시작해 의를 나눈 형제가 되다.
교수를 살해하는 데 성공한 그림자는 배신자로 지명된 송지원을 죽이려고 한다. 가족의 안부를 묻는 송지원에게 배신자의 가족은 나라에서 처분한다며 협박을 하게 되고 지원은 배신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표현한다. 개의치 않고 송지원을 죽이려는 그림자를 이한규가 막아서며 그를 구하려 한다. 지원은 그림자와 함께 죽기 위해 옥상에서 몸을 던지고 그래도 살아있었던 그림자는 이한규의 총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이한규에게 우편이 한통 오게 된다. 그 우편에는 아내와 딸이 있는 영국에 갈 수 있는 비행기 표와 송지원의 손편지가 담겨있었다. 이한규는 비행기를 타는 모습이 나오고 그 뒤에는 신문을 보고 있는 송지원과 그의 가족이 타고 있었다. 송지원은 북한에서 자신의 가족을 데리고 오는 것에 성공하고 이한규와 마지막에 환하게 웃으면서 영화가 마무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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